[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잘나가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폭염에도 에어컨, 선풍기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새 무지개 회원으로 웹툰 작가 기안84가 출연했다.
기안84는 생각보다 괴짜였다.
그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는 집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에 매진했다.
기안84는 "더운데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집에 들여놓지 않은 이유가 있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귀찮아서"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이사 갈 때 또 뜯어야 하지 않나. 귀찮아서 안 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본인 이마에 흘러내리는 땀이 민망했는지 "(이번에) 선풍기는 하나 사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