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원인 불명 '가스 냄새' 퍼지면서 떨고 있는 부산 시민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부산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냄새가 퍼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해안가 주변을 따라 정체 불명의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112에 160여 건 접수됐다.


이날 오후 5시 38분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남구, 동구, 중구, 서구, 사하구, 강서구 등으로 옮겨가며 1시간 넘게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냄새가 부산 동쪽 해안에서 서쪽 해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광안대교 도색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시, 부산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은 22일 회의를 열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대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