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MBC 복면가왕 (우) 엑소(EXO)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인기 최정상 그룹 '엑소(EXO)'의 첸(본명 김종대)이 앞으로는 팬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정중하게 밝혔다.

지난 19일 첸은 엑소(EX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는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첸은 우선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생일도 챙겨주고 기념일도 챙겨주고 너무 고마운 일이 많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준 선물을 감사히 잘 받았다. 이젠 마음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첸은 선물을 거절하는 이유에 대해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선물이 어느 순간 미안해지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마음 같아선 선물을 모두 제가 잘 쓰고 있다, 가지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첸은 "누군가의 선물은 좋아하고, 누군가의 선물은 맘에 안 들어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도 팬들이 오해할 것만 같아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선물을 거절하게 된 이유를 정중하게 설명했다.

한편 엑소(EXO)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는 22~24일, 29~31일에 걸쳐 단독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