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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야생의 맹수들이 힘겨루기를 하면 어떤 맹수가 승리할지 지켜보는 것은 꽤 쏠쏠한 재미가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마리의 맹수가 서로 목숨을 걸고 벌이는 숨막히는(?) 결투 현장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강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재규어와 악어의 영상을 소개했는데, 의외로 악어가 재규어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는 악어가 거대한 '어른' 악어가 아닌 자그마한 '청소년'(juvenile) 악어이기 때문으로 보이며, 또한 재규어도 몸무게가 무려 100kg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하기도 하다.

Daily Mail

사진 속 어린 악어는 말 그대로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는 듯한 모습으로 재규어에게 당한다.

무엇보다 재규어는 조금의 동정심도 없이 '자연의 순리'를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 '야생'이 무엇인지 실감케 한다.

한편 재규어는 악어의 숨통을 끊고 어디론가 데리고 가 잡아먹은 뒤 다시 현장에 나타나 아무렇지 않게 '물'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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