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9,200만 파운드(한화 약 1,390억원)을 제시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Mino Raiola)에게 지급할 에이전트비 1,840만 파운드(한화 약 278억원)을 합하면 이적료는 1억1,040만 파운드(한화 약 1,688억원)까지 치솟는다"고 전했다.
맨유는 앞서 유벤투스에 포그바의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한화 약 1,314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해 협상은 다시 진행됐고, 맨유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가 직접 나선 끝에 최종 이적료 1억1,040만 파운드로 협상은 마무리됐다.
맨유 유소년 시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던 포그바는 '역대 최고 몸값'으로 맨유에 복귀하게 됐고 그는 주급으로 29만 파운드(한화 약 4억38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포그바의 영입으로 맨유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게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선수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므키타리안, 에릭 베일리를 영입한 데 이어 중원 사령관 포그바까지 영입하면서 완벽한 선수단을 갖추게 됐다.
포그바의 영입으로 완성된 무리뉴의 맨유가 명가 재건에 성공할 수 있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