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영동고속도로 사고 버스운전기사 "졸음운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4명이 숨지고 30여명의 부상자를 낸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 사고를 일으킨 버스기사가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20일 강원 평창경찰서는 버스기사 57살 방모씨가 최초 진술을 번복하고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사고 당시 너무 졸려서 껌을 씹는 등 잠을 깨려고 노력했지만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전날 숙소가 아닌 차에서 잠을 잔 뒤 사고 당일 오전 6시부터 관광지 운행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방씨에게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