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축제를 즐기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신촌맥주축제'가 축제 참가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 일대서 먹고 마시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때문에 엄청난 양의 음식물과 플라스틱 컵 등의 쓰레기들은 고스란히 환경미화원의 몫이 됐다.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환경미화원들은 축제가 열린 날 밤새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치워야 했다. 환경미화 작업은 새벽 4시까지 진행됐다.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 한꺼번에 먹고 마시며 만든 쓰레기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눈살이 찌푸려지는 풍경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