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어린이집 교사가 두살배기 등 아이들을 수년 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SBS는 서울시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 CCTV를 공개하고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한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보면 한 어린이집 교사가 2살된 아이들의 등과 머리를 손으로 때린 뒤 몸에 손자국이나 흔적이 남았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보인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인 31살 신모씨는 4년 전부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의 폭행과 학대 사실은 아이들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학부모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영상이 남아있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아동 7명에게 2백차례가 넘는 폭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씨는 식판이나 나무 막대기를 휘둘러 아이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현재
경찰은 신씨를 구속하고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구속으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