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 대통령이 정상회의 단체촬영에 2회 연속 빠진 이유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했지만, 폐막 기념 촬영에서는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16일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 폐막 기념촬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기념촬영은 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일부 국가의 정상이 빠진 채 진행됐다.


유럽 측 정상들이 터키 쿠데타 대책을 논의하느라 서둘러 촬영하는 바람에 박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포토타임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아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의전서열이 높아 늦게 등장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날 포토타임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등은 사진을 찍었다.


청와대는 "의전 순서 후반부에 도착하기로 한 박 대통령 등 일부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에서도 박 대통령은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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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