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열심히 하던 스마트폰 게임을 엄마가 지워버리자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가출을 한 소년의 웃픈(?) 이야기가 전해졌다.
19일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엄마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를 지우자 집을 뛰쳐나간 10대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은 최근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게임 포켓몬 GO에 푹 빠져있었다.
그런 소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엄마는 몰래 그의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삭제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아챈 소년은 버럭 화를 내더니 축구 경기에서 받은 메달과 옷가지를 챙겨 집을 나가버렸다.
가방을 멘 채 킥보드를 타고 어디론가 가던 소년은 결국 집 근처에서 발견됐다.
소년의 누나는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3천 회 이상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