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0일(토)

'배달앱 후기' 돈만 주면 조작해주는 업체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식을 시켜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배달앱 내 음식점의 후기를 작성해주는 업체가 생겨났다.


19일 SBS는 돈을 주고 후기를 조작하는 배달 앱 내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거짓 후기 40개를 다는데 드는 비용은 10만 원이다.


거짓 후기를 작성하는 업체는 "후기를 다는 직원이 따로 있다"며 "제재를 피하기 위한 아이디가 250개가 있어 이걸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인사이트SBS



이와 같은 상황에 피해를 보는 것은 소비자다.


소비자들이 배달앱에 있는 음식점 중 하나를 고르는 데 후기와 별점에 의존하지만, 거짓으로 만들어진 후기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거짓 후기 여부를 확인하려면 같은 아이디로 비슷한 시각에 작성된 후기가 없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