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취재진이 몰린 공항에서 반듯한 '인성'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지난 16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훈훈한 인성을 증명한 사연이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과 당시 김포공항에 있던 팬들 등에 따르면 정은지는 일본 라이브 투어 'Apink 2nd LIVE TOUR 2016. PINK SUMMER' 공연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발견한 '에이핑크' 정은지
당시 김포공항에는 에이핑크의 해외 공연을 취재하려던 국내 취재진과 팬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정은지를 비롯해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취재진은 좀더 좋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에이핑크 멤버들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팬들까지 모이면서 주변이 어수선했던 것이다.
취재진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하던 정은지는 순간 목소리 톤을 높이면서 사람들에게 "할머니가 지나가시게 해 달라"고 말했다.
#팬들과 취재진이 인사를 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반가워 한다
에이핑크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자 주변을 지나가던 나이 지긋한 할머니께서 불편한 상황에 놓였던 것이다.
이런 모습을 목격한 정은지는 사람들에게 어르신부터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팬들의 카메라에 이런 모습이 포착됐고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정은지의 반듯한 '성품'이 칭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보면 정은지가 어르신부터 챙기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다.
# 일본 공연을 떠나면서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는 정은지와 멤버들
# 주변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을 발견하고 길을 비켜달라고 부탁하는 정은지
# 팬이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한 해당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