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한국판 '포켓몬 GO' 이미 5년 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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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한국에서는 이미 '포켓몬 GO'가 5년 전에 나왔다?


최근 포켓몬 GO 열풍이 불면서 진작 증강현실 기술을 갖고 있던 한국에서 왜 이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만들지 못했을까 아쉬워하는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KT가 이미 증강현실 게임 '캐치캐치'를 출시한 바 있다. 


KT 스마트 블로그에는 'Olleh 캐치캐치, Olleh 몬 잡고! 행운도 잡고!'라는 제목과 함께 "캐치캐치는 위치기반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게임형식의 UX에 접목한 서비스"라는 소개글이 올라왔다.


실제 거리에서 가상 몬스터가 숨어 있고 거리에서 앱을 실행하면 숨어 있는 몬스터가 보인다는 점에서 '포켓몬 GO'와 흡사하다.


하지만 각종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1년 만에 종료됐다.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강현실을 게임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국내에서도 있어왔지만 '포켓몬'같은 대중성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