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8'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6살 난 딸과 함께 자살하겠다며 경찰을 따돌린 30대 엄마를 '택시 아저씨'가 추격해 구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뉴스8'는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모녀의 목숨을 구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도심에 소동을 일으킨 이는 조울증을 겪던 한 30대 엄마였다.

남편은 아내가 6살 난 딸과 함께 자살하겠다며 차를 몰고 나가자 황급히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경찰은 신고 차량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찰의 부탁에 앞차가 길목을 막아섰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는 30대 엄마는 경찰을 차로 밀치고 도주했다.

그때 이를 본 택시가 추격에 나서 문제의 차량을 잡는데 성공했다.

택시 아저씨가 엄마의 조울증으로 자칫 귀한 생명을 잃을 뻔했던 6살 아이와 잘못된 선택을 할 뻔 했던 엄마의 생명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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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