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행동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5일 미즈하라 키코(Mizuhara Kiko)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사건을 언급했다.
키코는 '천안문에 중지를 들어 올리는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건과 신사참배 의혹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특히 신사참배 의혹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사진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 나는 세계 평화 주의자이다. 절대적으로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아이이다. 중국 친구들도 굉장히 많고 중국 문화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키코는 드라마 '황제의 딸'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조미(Zhao Wei)의 영화에 캐스팅 됐다.
하지만 반일 감정이 엄청난 중국인들은 키코의 과거 행동을 지적하며 영화에 나오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