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햄버거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으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은 물론 남성의 성기능 저하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가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 임상영양저널(AJCN)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햄버거에 포함된 지방은 우리 몸속의 혈관을 막아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데 이 증상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즉 햄버거를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남성의 음경으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방해돼 충분한 발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햄버거를 먹으면 혈액의 흐름이 약 22.7% 감소될 수 있다"며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선 패스트푸드를 줄여야 한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