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진욱과 성폭행 고소 여성은 호감 갖고 있던 사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와 호감을 갖고 만나던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일간스포츠는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 A씨가 사실 이진욱과 최근 만나던 사이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여성 A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왔던 사이였으며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이진욱을 경찰에 고소한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일간스포츠는 연예계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진욱이 최근 여성과 만남을 갖고 있었다"며 "여성에게 이진욱이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상대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여성 A씨는 이진욱과 평소 알던 사이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으로 갔다가 그 곳에서 일방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늦은 시간에 고소장이 접수가 돼 아직까지 고소인과 참고인, 피의자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아니라고 했다"며 "절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겠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욱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언론을 통해 고소 당한 사실이 보도되자 참석을 취소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