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모든 톱스타들이 하루 아침에 반짝 스타가 되지는 않는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내공이 있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톱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이는 연예계와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고, 어떤이는 무명 시절을 꿋꿋이 버틴 끝에 최고의 배우가 되기도 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톱스타들이 성공하기 전 고군분투했던 '이색 직업'들을 모아봤다.
1. 송중기 - 쇼트트랙 선수
대전광역시의 대표팀 선수로 전국 체전에도 세 차례 출전한 이력이 있는 송중기는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만 했다.
2. 한예슬 - 리포터
한예슬은 데뷔 초 '김예슬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는데, 당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3. 정형돈 - 삼성전자 직원
자칭타칭 4대 천왕 정형돈은 갤럭시 핸드폰을 만드는 꿈의 직장 S전자의 사원이었다.
4. 원빈 - 자동차 정비공
카레이서가 꿈이었던 원빈은 고향인 강원도 시내의 한 카센터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했다. 이후 원빈은 레이싱 자격증까지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5. 심은하 - 퍼레이드 단원
심은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유명 놀이동산에서 퍼레이드를 하는 단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6. 마동석 - 이종격투기 선수 트레이너
고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마동석은 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한 뒤 이종격투기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7. 이원종 - 젓갈집 사장
배우 이원종은 과거 연 수입이 약 87만 원이던 시절에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아파트에서 젓갈을 팔았다. 그는 당시 마진이 좋아서 김장철에만 팔아도 전세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8. 갓세븐 잭슨 - 펜싱선수
갓세븐 멤버 잭슨은 전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 세계 청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랭킹 11위를 기록했다.
9. 강예빈 - 유치원교사
어릴적 부터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던 강예빈은 데뷔 전 3세에서 5세의 유아들을 돌봤다. 강예빈은 유아교육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8개월 정도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고 전했다.
10. 소지섭 - 수영 선수
'소간지' 소지섭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수영 대회에 출전에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11. 이영애 - 리포터
청순 배우의 대명사 이영애는 지난 1994년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12. 한석규 - 성우
KBS 22기 공채 성우였던 한석규는 당시 사수였던 성우 임명주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접었던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된다.
13. 윤현민 - 야구선수
지난 2004년 한화 이글스의 지명으로 데뷔한 프로 야구 선수 출신인 윤현민은 2006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후 2008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