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부산행'을 3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3일 CJ CGV는 '부산행'을 양쪽 벽면까지 총 3개의 스크린을 활용한 스크린X 상영관에서 오는 20일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크린X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과 '히말라야'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물 등이 상영된 바 있다.
이번 '부산행' 역시 약 30분 분량을 스크린X의 3면 영상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계획이다.
이번 영화가 국내에는 생소한 '한국형 좀비물'로 관객들을 긴장시키고 몰입하게 만드는 요인이 필요한 만큼 스크린X 상영관의 인기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CGV 관계자는 "부산행 KTX 열차 안의 공간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며 "사방에서 쏟아지는 감염자들을 화면에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시야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등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은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