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여대생 앞에서 '자위행위'한 KT 김상현이 경찰 조사서 밝힌 말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김상현 선수가 자신의 차 안에서 지나가는 여대생을 보고 자위행위를 하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 선수는 지난달 16일 익산시 신동 한 원룸 앞에서 정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여대생 A(20)씨를 보며 자위행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김상현 선수는 자신의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도중 여대생 A씨 앞에 차를 세운 뒤 운전석 문을 연 채로 자위행위를 했다.


여대생 A씨와 눈이 마주친 김상현 선수는 곧바로 현장에서 달아났고 경찰에 즉시 신고한 A씨가 차량 번호를 외워 덜미가 잡히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상현 선수는 "지나가던 중 A씨를 보고 순간적인 성적 충동을 느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KT위즈 한 관계자는 "김상현 선수가 가족과 떨어져 2군 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워서 그랬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13일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 선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