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강도가 휘두르는 칼을 맨손으로 잡아 빼앗았다.
12일 MBN 뉴스8은 편의점에 들어온 강도를 잡은 아르바이트생 윤현준(24)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10일 새벽 윤씨는 자신이 일하던 편의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들어오자 맨손으로 흉기를 잡으며 대응했다.
당황한 강도는 결국 윤씨에게 흉기를 빼앗겼고 그 길로 도망갔다.
윤씨는 이 일로 손바닥에 2cm 깊이의 상처를 입게 됐다.
윤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흉기를 든 사람의 힘이 굉장히 세서 위험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씨를 흉기로 위협한 강도는 심리적 압박을 느껴 지난 11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