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무한도전에서 찾고 있는 "히트다 히트"의 원조는 정준하였다(?)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무한도전이 애타게 찾고 있는 "히트다 히트"의 원조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다름 아닌 지난 2007년 1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36화 중 일부가 담겨 있다.
2007년 첫 방송을 '묵은 때를 벗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에서 목욕탕에서 진행했다.
이날 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나온 멤버들은 목욕탕 평상에 앉아 자신들의 데뷔 초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히트다 히트"가 등장하는 때는 유재석의 영상을 보고 난 뒤다.
유재석이 신인 시절 동기 코미디언들과 한 시상식에서 민망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난 후 다들 어찌할 줄 몰라하는 사이에 정준하가 "히트다 히트"라고 말하는 것이 또렷하게 들린다.
당시 정준하의 말은 자막도 없이 안 들리는 듯 넘어갔지만 10여 년이 지난 2016년 여름에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무한도전이 찾고 있는 "히트다 히트"의 원조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무도' 멤버 정준하의 "히트다 히트"가 과연 원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달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처음 "히트다 히트"라는 말을 한 뒤로 유행어가 돼, 오래전부터 "히트다 히트"를 사용해온 시청자의 제보를 무한도전 공식 SNS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