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호날두 부상 입혀 '전세계 욕' 달린 파예 인스타그램 상황

인사이트(좌) gettyimages, (우) Instagram 'payetdimitri27'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디미트리 파예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전 세계의 욕을 공짜로 배울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축구팬을 보유한 호날두를 다치게 한 프랑스 축구선수 파예가 인스타그램에서 테러를 당하고 있다.


11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디미트리 파예(Dimitri Payet)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를 욕하는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파예는 이날 새벽 4시(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결승전에서 전반 8분 고의성 짙은 태클로 상대팀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를 다치게 했다.



결승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응급처치 뒤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전반 23분경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며 히카르두 콰레스마 (Ricardo Quaresma)와 교체됐다.


이에 파예는 '고의적으로 호날두를 다치게 했다'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스타그램 테러를 당하고 있다.


파예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와 더불어 가장 두꺼운 팬 층을 가진 호날두를 부상 입힘으로써 당분간 SNS상 테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는 연장 후반 터진 에데르(Éder)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이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