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도로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수술 위해 씨스타 효린이 한 선행

인사이트

MBC, Instagram 'ehdfuf'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동물애호가로 유명한 씨스타 효린이 도로 한복판에 버려져 있던 아기 고양이 수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 훈훈함을 준다.


지난 8일 연예기획사 뮤직웍스 최동열 이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고속도로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 근황을 올렸다.


최 이사는 "며칠 전 고양이를 내부 순환로에서 구조 후 많은 사람들이 근황을 물어왔다"며 "이렇게 글을 통해 근황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한쪽 다리 뼈가 부러져 있었다"며 "또 다른 한쪽은 다리가 멀쩡해 보였지만 신경이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이사는 아침 출근길 내부순환도로 길 한가운데에 꼼짝달싹 못하고 서있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xhyolynx'


최 이사는 "밤 11시쯤 효린이가 전화 걸어 '아기 고양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며 "설명을 들은 효린이가 '아는 병원이 있는데 그쪽으로 데리고 가서 수술을 시키고 돌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일찍 해외 일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밤에 혼자 아기 고양이 치료하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 보고 효린이가 다시 보였다"며 "정말 고맙고 멋지고 마음이 너무 착했다"고 덧붙였다.


아기 고양이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효린은 혼자 아파서 끙끙 앓고 있을 아기 고양이를 위해 다음날 해외 스케줄이 있지만 밤늦게까지 병원을 찾아다녔던 것이다.


최 이사 글이 올라온 이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에 팔을 걷고 나선 효린에 대해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집에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등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효린은 쉬는 날에는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한다.


몇일전 고양이를 내부순환로에서 구출 성공 한후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셔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의도에 동물병원 몇군대를 갔는데 일단 주인이 없는 고양이에 다리까지 다친거같으니 받아주질 않더군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백지영누나가 다니는 동물병원 신사역까지 가서 검사를 받고 설명을 들으니 한쪽다리는 뼈가 부러졌고 다른한쪽은 다리가 멀쩡해 보이는데 신경이 죽어있더군요 골반쪽이 뼈가 많이 상해있고...... 일단 선생님이 진통제 주사를 놔주시면서 이런경우 수술을 한다고해도 신경이 죽은 다리쪽은 장애를 가지고 평생 살아야 한다 옆에서 이아이를 케어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걱정이 없는데 그렇지 않기때문에 돌볼사람이 없다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문제라고.... 일단 해결책을 서로 생각해 보기로 하고 동물병원에 맡겨놓고 전 일을 하러갔어요 그러다 밤 11시쯤.... 씨스타 효린이가 전화가 와서 아기 어디에 있냐고.... 씨스타 매니저 한테 상황설명 듣고 나한테 전화를 한거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맡겨놨다고하니 자기가 지금 바로 그 병원으로 가겠다고..병원주소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한참뒤에 효린이가 전화가 와서 아기 상태 설명 다들었고 내가 아는 병원이 있는데 그쪽으로 데리고 가서 수술시키고 돌보겠다고.... 그때 효린이 멋지더군요 쉬운게 아닌데... 다음날 아침일찍 해외스케줄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밤에 혼자 아기 고양이 치료하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거보고 솔직히 효린이가 다시 보이더라구요 정말 고맙기도 하고.... 멋지고....마음이 너무 착하더라구요 얼른 건강해져서 나도 뿌듯하게 아기 고양이를 보러 갔으면 좋겠네요 #고양이 #구출 #냥이 #백지영 #매니저 #최동열이사 #뿌듯 #씨스타 #효린 #대박착함 #다시보임 #수술 #비싸 #제발 #건강해지길

최동열(@ehdfuf)님이 게시한 동영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