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학창시절 수학 시간에 배운 공식은 기억하지 못해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아마도 '3.14'(π, 파이)일 것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9개그(9GAG)에는 학창시절 우리와 함께했던 '3.14'(π, 파이)가 '파이'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숫자 3.14가 쓰여 있는 종이 한 장이 거울 앞에 놓여 있어 익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런데 거울에 반사돼 비치는 글자의 모습도 그와 비슷한 익숙함을 전해줘 눈길을 끄는데, 그곳에는 'PI.E'(파이)라는 글자가 자리하고 있다.
즉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는 3.14가 거울에 반사된 모습이 PIE(파이)이기 때문에 '파이'로 명명된 것이라고 우스꽝스러운 주장을 하는 것이다.
학술적인 용어를 이렇게 장난 같은 방법으로 명명하지 않았겠지만, 유머러스(?)한 해외 누리꾼의 주장에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3.14'(π, 파이)의 실제 알파벳은 'pi'이며 π 문자는 그리스어로 둘레를 뜻하는 "περιμετρος(perimetros)"의 앞자리 π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