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전문가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문을 발로 차거나 강제로 여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지난 9일 MBC 뉴스데스크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불안감 때문에 문을 자꾸 여는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에서는 남성 두 명이 문이 열린 채 층 사이에 걸쳐있던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오려다가 숨지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사고가 잇따르자 뉴욕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갇힐 경우 억지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말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엘리베이터 점검원 로널드 루이스는 "엘리베이터가 멈췄을 때 가장 안전한 곳은 엘리베이터 안이다"며 "비상 버튼을 누르고 가만히 기다리라"고 주문한다.
문을 억지로 열거나 위아래로 뛰는 행동이 브레이크 시스템에 충격을 줘 엘리베이터가 멋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기 전에 엘리베이터 바닥과 그 층의 바닥 높이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