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키는 185cm다. 꽤 큰 키를 가진 그가 키를 더 커 보이게 하려고 '까치발'을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야후 스포츠는 "호날두가 또 까치발을 들었다"며 유로 2016 4강전 웨일스와의 경기 전 촬영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진행되는 단체 사진 촬영에서 항상 '까치발'을 들고 있다.
항상 일관된 자세로 까치발을 들었던 호날두는 최근 열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도 까치발을 들어 자신의 실제 키를 속였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의 프로필상 키는 '185cm'로 키가 꽤 크다는 것이다.
"있는 놈이 더하다"는 팬들의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몇몇 매체들은 "이유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으나 평소 호날두의 성격으로 봤을 때 그는 단체 사진 촬영에서도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라고 추측했다.
까치발을 들어 키를 속이는 호날두의 행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현재 그는 까치발 연습은 물론 오는 11일(한국 시간) 열리는 유로 2016 결승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하면 이것은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최초이며, 호날두 본인도 사상 처음으로 성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