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자사 브랜드 로고로 분장하고 졸업 사진을 촬영한 의정부고 학생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네이버 디자인 인스타그램에는 의정부고 학생의 코믹 졸업 사진과 함께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네이버가 공개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각각 네이버 로고와 페이스북 로고 그리고 스폰지밥으로 분장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해당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네이버 관계자가 페이지 운영자와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여기서 네이버 관계자는 "철민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네이버 마케팅 팀에서 선물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이지 운영자는 "찾아드릴까요?"라고 물었고, 네이버 관계자는 "네네 찾아주세요"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의정부고 학생들은 바로 철민 친구의 신상정보를 댓글로 알려줬고 "네이버도 우리 학교를 주목하고 있다"며 크게 열광했다.
네이버가 철민 친구에게 선물을 줬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은 가운데, 8일 진행된 의정부고 졸업 사진 촬영은 여러 매체와 SNS에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