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짧은 바지를 지적하는 댓글에 배우 공유의 센스있는 대처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네이버 V앱에는 영화 '부산행'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공유, 정유미 등 주연배우 6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허벅지까지 드러나는 짧은 바지를 입은 공유에게 "시선은 공유씨 다리에만 가고 있다며 댓글들이 난리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다.

이에 배우들은 웃음이 터졌고 공유는 "오늘 좀 섹시하고 싶었다"며 "우식 씨나 소희 씨같이 젊고 예쁜 친구들이 옆에 있어 톤을 맞춰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너무 오버였나"고 겸연쩍은 듯 웃었다.

공유는 댓글이 신경쓰이는 듯 "그럼 보시기에 불편하시면 여배우처럼 담요같이 덮을 것을 주시면 덮겠다"라고 말했고 박경림은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게 무슨 말이냐"며 공유를 안심시켰다.

한쪽 다리를 꼬은 공유는 "이렇게 하면 너무 짧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본 마동석은 "섹시하시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