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소속사 사장이 아이돌과 대화하는 흔한(?) 방법

인사이트Instagram 'fromyg'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YG 양현석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를 갈구는(?) 방법이 공개됐다.


7일 양현석은 자신의 SNS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지드래곤(GD)와 대화를 나눈 스마트폰 화면을 캡쳐해 공개했다.


사진 속 대화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양현석과 GD는 차기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GD는 "아니 형 가사는 계속해서 두 번, 세 번 고치는 중이고 녹음은 여기 오기 전까지 계속 리허설하느라 못 간 건데요"라며 "노는 게 아니다"라고 변명하고 있다.


이에 양현석은 "넌 지난 1주를 말하는 거고, 난 지난 1년을 말하는 거다"라며 "일단 알았다 수고해라"라고 답장했다.


GD는 양현석의 싸늘한 문자에도 "일단 가사 수정은 다 했고 탑형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내용이 뻔해서 다른 내용이 어떨 지 계속 생각 중입니다"라고 차기 엘범의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그럼에도 대화의 마지막에는 양현석과 GD가 서로 "사랑해", "제가 더요 형♥"이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연출했다.

 

한편 빅뱅은 해외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10주년 기념 앨범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