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공황 장애로 힘들어하는 유재환에게 정형돈이 해준 조언

NAVER TV캐스트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방송인 유재환이 공황 장애로 힘들어하던 시절 선배 정형돈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이경규와 유재환 등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환은 "사실 저도 공황 장애가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무한도전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보니 심장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는데, 공황 장애가 찾아왔다"며 "그런데 정형돈의 상담이 큰 도움이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형돈은 잠정적 은퇴를 선언할 쯤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후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준 것이다.


유재환은 "일주일 내내 정현돈이 나의 공항 증상을 상담해줬다"며 "본인도 공황 증상이 심할 때였는데 아픈 티를 내지 않고 '괜찮냐'며 계속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정형돈이 '공황 장애는 착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야'라고 말해줬다"며 큰 힘이 되었던 정형돈의 한마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