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9골' 호날두, 최다골 동률 이루며 유로 '전설' 등극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면서 포르투갈을 유로 2016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로 2016 4강전에서 2-0 완승을 이끌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축구의 신' 호날두였다.


4강전까지 2골(2도움)에 그치며 명성에 비해 초라한 기록을 보여줬던 호날두는 중요한 경기에서 되살아나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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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높은 점프력을 선보이며 헤딩 선제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후반 8분에는 나니의 쐐기골을 도우며 포르투갈을 12년 만에 유로 대회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또 호날두는 이날 넣은 1골을 합쳐 유로 본선 통산 '9골'을 기록했다. 이는 '전설' 미셸 플라티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그는 유로 본선 최다 출전(유로 2004, 2008, 2012, 2016) 및 대회 4연속 득점 기록도 세운 바 있다.


만약 호날두가 결승전에서 1골을 더 추가하면 그는 플라티니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유로 역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로 기록된다.


현재 많은 축구팬들은 호날두가 유로의 역사를 새로 쓸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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