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추적60분'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도주 이유 묻자 한 말

인사이트KBS2 '추적 60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버벌진트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도로 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편에서는 버벌진트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린 장면이 나왔다.


이날 제작진과 경찰은 마포구의 한 현장에서 단속을 피해 우회하는 차량을 발견해 뒤를 쫓았다.


잠시 후 운전자가 연행됐는데, 그는 다름 아닌 래퍼 버벌진트였다.


버벌진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100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7%였다.


인사이트KBS2 '추적 60분'


버벌진트는 "집에서 술을 먹다가 부족해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전에도 음주운전 한 적 있느냐"고 묻자, 버벌진트는 "그런 적 없다. 집 근처라 잘못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공인이시지 않느냐. 방송에 나가게 될 텐데 그래도 한 말씀해주시는게 어떠시냐. 도망가신 것에 대해서도 할 말씀이 없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버벌진트는 음주 운전에 죄책감을 느낀다며 적발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자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후 '추적60분'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KBS2 '추적 60분'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