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우리형' 호날두와 '작은형' 베일이 오늘 새벽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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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시간으로 7일(목) 새벽 4시 유로 2016 4강전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먼 유럽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지만 많은 매체가 앞다투어 보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어제의 동료였던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작은형' 가레스 베일이 적이 되어 만난다.


이번 유로 2016 출전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는 각각 포르투갈과 웨일스를 이끌고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봤을 때는 가레스 베일의 웨일스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NAVER TV캐스트 '아이웨이TV'


웨일스는 비록 조별 예선에서 잉글랜드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끈끈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했고, 베일의 개인 기록만 놓고 봤을 때도 호날두보다 낫다.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물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베일은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골을 넣는 것을 비롯해 웨일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호날두는 명성에 비해 초라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조별 예선 3차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것이 전부며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넣던 그의 발끝이 침묵하자 포르투갈도 덩달아 침묵하고 있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기에 경기 결과를 미리 예상할 수는 없지만,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선수가 '동료애'는 잠시 잊고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는 사실이다.


호날두와 베일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첫 대결을 펼치는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경기는 7일 새벽 4시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다.


한편, 아래 준비된 사진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호날두와 베일이 평소 보여준 '브로맨스'가 담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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