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본군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이 "가주는 게 예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군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것, 우리를 겁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예민하고 자의식적인 반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군 관계자가 외교적인 행사에 외교적인 형태로 가는 것"이라면서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일본 관료를 초청했는데 안 오면 어떻겠냐. 가주는 게 예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대사관은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군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 행사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연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일본대사관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지난 5일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송 전 의원은 국방안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