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타로카드' 맹신 남편이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10위권에 들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배우 라미란과 이이경, 권혁수, 가수 박광선이 출연해 사연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날 타로 카드 점괘에 중독된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는데 남편은 지나칠 정도로 점괘를 맹신하고 있었다.
라미란은 '타로 카드' 점괘 중독 남편에게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와 결성한 걸그룹 '언니쓰' 노래 '셧업(Shut Up)'이 잘 될 수 있는지 봐달라고 요청했다.
남편은 타로 카드를 본 이후 "본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노력하지만 약간은 불안한 감이 있다"며 "아쉽지만 10위권 안에 드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라미란은 "혹시 10위권 안에 진입을 하면 타로 끊으실 거냐"고 초강수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타로 점괘와 달리 언니쓰는 방송 녹화 이후 지난 1일 음원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언니쓰' 성공적 데뷔 무대를 화면에 보여주며 센스있게 남편의 타로 맹신을 만류하는 자막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