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양세형·이말년 작가가 '릴레이툰' 1부를 완전히 뒤엎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기안84의 웹툰에 이어, 양세형·이말년 작가의 릴레이툰 2부 '무한도전 최후의 날'이 공개됐다.
2부는 1부의 모든 것이 30년 장기 프로젝트 '몰래카메라'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시작됐다.
웹툰 속에서 김태호 PD는 "다음 프로젝트는 없다"고 말하며 모든 멤버들을 매몰차게 버렸다. 70세가 넘는 등 너무 노쇠한 퇴물이라는 것이 김태호 PD의 설명이었다.
이어 김태호 PD는 "참신한 피가 필요해 새로운 멤버를 전국민 오디션으로 뽑았다(?)"며 새로운 5명의 멤버를 공개했다.
새로운 멤버는 MC 로봇유, 기계명수, 준하로보, 안드로이드하하, 사이보그광희 등 예능 로봇들이었다.
하지만 김태호 PD는 새 멤버만 소개하고 퇴출됐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양세형이 MBC 주식을 사 임원이 돼 PD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예능 알파고들에게 '무한도전' 자리를 빼앗기는 등 시련에 빠진 멤버들이 과연 제기할 수 있을지 다음화가 궁금해진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