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속보] "방글라테러 사망자에 한국인들 포함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교공관 밀집지역에 있는 음식점에서 1일(현지시간) 벌어진 무장괴한의 인질 테러 때 한국인들도 살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 일간지 DNA 인터넷판과 AP 통신 등은 익명의 인도 소식통을 인용해 테러 희생자 20명 가운데 이탈리아인 8명, 일본인들, 한국인들, 방글라데시인들, 인도인 1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교민이나 주재원들 가운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게 없고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보도 내용을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방글라데시군의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준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질로 잡혔던 민간인 희생자 2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구체적 국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군 관계자는 이들 모두 외국인이며 대다수가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이라고 AFP통신에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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