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i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거머리로 살도 빼고 삶의 만족도도 함께 좋아졌어요"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거머리로 다이어트도 하고 성적인 쾌감도 얻어 삶이 행복해졌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알렉스 보가타이리오바(Alex Bogatyriova, 48)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영국의 민간요법 중 하나인 '거머리 치료법'을 몸소 사용하고 있다.

알렉스는 거머리가 자신이 몸무게를 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거머리 치료법만 시작했는데 6kg의 몸무게가 빠진 것은 물론, 신체 사이즈도 꽤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알렉스는 "거머리 치료법은 나의 섹스 라이프를 향상시켜주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이 요법을 시작한 뒤 관계를 맺을 때면 나는 수차례 오르가즘슴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측은 거머리 치료법을 사용하기 전의 알렉스, 우측은 사용을 시작한 뒤의 모습 / Daily Mail

이전에는 성적 쾌감이 없어 관계를 멀리했지만, 지금은 남편과의 잠자리가 아주 즐겁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거머리가 그녀의 삶을 뒤바꿔 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알렉스는 "거머리는 위 두 가지 장점 외에도 치아를 건강하게 해주며, 여드름을 줄여주고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면서 거머리 치료법을 강력 추천했다.

한편 런던 클리닉의 의학 컨설턴트 아만다 토저(Amanda Tozer)는 "거머리는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면서도 "너무 많은 피를 뽑아먹게 하면 빈혈이 올 수 있으니 의사와 꼭 상담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