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만약 성적인 쾌락이나 위생 때문에 '음모'를 제모하려던 여성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유한다.
1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여성들의 '브라질리언(음모) 제모'에 대한 위험성을 보도했다.
여성들은 음모가 오히려 위생적으로 안 좋다는 생각과 성적인 쾌락 혹은 비키니 라인을 위해 음모 제모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음모 제모는 오히려 생식기에 손상을 미치며 성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이 알려졌다.
영국 로열 칼리지의 부인과 전문의 바네사는 "여성의 음모는 병원균이 질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바네사는 "음모는 질을 보호하는 천연 방어막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질과 직접적 접촉을 막아준다"며 "격한 운동 시 마찰을 줄이는 역할로 생식기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여성들의 음모는 생식기 주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해 더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질염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