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롯데제과와 빙그레에 이어 해태제과도 과자 가격 인상 반열에 동참했다.
1일 해태제과는 자유시간과 자일리톨 껌을 비롯해 총 9개의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인상되는 제품은 '자유시간'이다. 자유시간은 800원에서 1천 원으로 가격이 25% 올랐다.
'자일리톨 껌'은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가격이 20% 올랐고, '쭈욱짜봐'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상승, '후렌치파이'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됐다.
또 '에이스'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구운감자'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연양갱'은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아이비'는 3,800원에서 4천 원으로 5.3% 올랐다.
총 8개의 제품이 11.35% 인상된 가운데 해태제과는 '소프트한칼바'의 가격은 내렸다고 덧붙였다. '소프트한칼바'는 1,200원에서 1천 원으로 가격이 16.7% 내려갔다.
이번에 변동이 생긴 9개 제품의 가격은 평균 8.2% 인상하는 셈이 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가격 인상 제품들의 대부분은 그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 압력이 감당키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진 제품"이라며 "여력이 있는 개별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 등 고객 가치 환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