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연합뉴스, 오버워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문화부 장관님, 오버워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국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 게임 '오버워치'가 언급돼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상임위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오버워치'를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김 장관은 "모른다"고 답했고 이 의원은 "출시 한 달만에 전 세계에서 3,100억의 수익을 올렸고 우리나라에서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흥행 중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산업이 단순 놀이가 아닌 문화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한국 게임산업은 고사 중이고 e스포츠 또한 중국에 밀리고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김 장관은 "게임콘텐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임을 질병과 규제로 사회가 보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