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인도양 원양어선에서 선상반란을 일으켜 한국인 선장 등 2명을 죽인 베트남 선원 얼굴이 공개됐다.
30일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광현호 선상살인 사건'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베트남 선원이 입국하는 즉시 부산해경서로 호송해 피의자 신문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인도양 세이셜 군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광현호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선장 1명과 기관장 1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광현호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 선원 7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등 총 18명이 탑승해 있었다.
부산해경은 피의자 베트남 선원이 국내 입국함에 따라 참고인 보강조사와 시신 부검, 증거물 조사 등을 진행해 정확한 살해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