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일단 마시고 보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성들이 꼭 알아야 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등 8개의 유럽 국가 남성 15만 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과 비만이 긴밀한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오로라 페레즈-코르나고(Aurora Perez-Cornago) 박사는 "술을 많이 마시면 내장 지방이 쌓여 허리둘레가 늘어난다"며 "연구 결과 허리둘레가 클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좋아하는 남성들은 평소 적당량만큼만 마시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술의 1회 적정섭취량은 소주, 맥주, 위스키 등은 1~2잔, 막걸리는 1~1.5잔으로 알려져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