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치맥' 좋아하는 사람이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질병 6가지

인사이트좌측은 치킨, 우측은 맥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가 길어지고 날씨는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입안에서 하얀 속살이 사르르 녹아내리고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밴 고소함이 엔도르핀을 돌게 하는 '치킨'을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 꼽는다.


맥주와 치킨은 서로 간 단점을 완전하게 잡아주는 조합이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조합에 대한 사랑이 조금 과하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지나친 치맥 사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 6가지를 소개하니 꼭 주의하기 바란다.


1.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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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의아하겠지만 '치질' 위험이 있다. 차가운 맥주는 항문 혈관을 팽창시키는데, 이때 피부나 항문 점막이 부풀어 올라 치질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다.


더군다나 기름기가 많은 치킨이 변비와 설사를 유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문이 집중적으로 자극받아 치질 질환이 촉진될 수 있다.


2.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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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맥주'는 요산을 많이 만들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은 막는다.


여기에 의학 전문가들은 지방이 많은 '치킨' 등 육류를 맥주와 함께 섭취하면 통풍을 악화시키기 쉽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요산 수치를 낮추는 비타민C를 자주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3. '심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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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동물성 지방이 혈관에 축적되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인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수록 '심장병' 가능성이 커진다. 혈관에서 피가 충분히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맥주가 혈관에 무리를 주면 '심장'은 안전하지 못하게 된다.


4. '뇌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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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맛이 뛰어난 이유는 '동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혀에 착착 달라붙은 동물성 지방은 뇌를 둘러싼 혈관 속에도 착착 달라붙는다.


혈관에 심하게 쌓일 경우 뇌혈관을 막는 등 여러 가지 신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뇌경색'과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맥주에 함유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뇌에 악영향을 준다. 자제력과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에 특히 안 좋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5.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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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들어있는 동물성 지방이 정말 문제다. 맛은 있지만 체내에 쌓이면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대장암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


맥주에는 신체가 분해하기 힘들어하는 물질들이 여럿 들어있어 치킨과 함께 몸을 괴롭힌다.


6. '성 기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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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있는 남자들이 아주 깜짝 놀랄 질병일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여성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발기부전'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은 테스토스테론의 양을 줄이고 에스트로젠 수치를 증가시켜 '성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뇌에서 뿌려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방해해 정상적인 성기의 팽창을 방해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