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로 2016 탈락의 스트레스가 엄청났던 모양이다.
탈모 이식 수술을 받아 'M자형 탈모'를 해결했던 웨인 루니가 유로 2016 탈락이 결정된 후 머리카락이 상당 부분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트레스가 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강전에서 아이슬란드에게 패배해 유로 2016 탈락이 결정된 잉글랜드의 캡틴 웨인 루니가 스트레스로 인한 극심한 탈모가 의심된다며 12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는 앞서 지난 2011년부터 모발 이식 수술을 받기 시작해 최근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낸 바 있다.
총 3만 파운드(4,693만원)를 모발 이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는 안타깝게도 조국의 유로 2016 탈락이 결정된 후 머리카락이 상당 부분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탈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웨인 루니처럼 12시간 만에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아마도 시합 때는 '모발용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야 어쨌든 주장으로서 조국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루니의 스트레스는 분명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며, 루니는 당분간 축구에 관해서는 극성인 영국 언론들의 집중 포화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