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반려동물 중에서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주인에게 좀더 새침하게 행동하는 편이다.
그런 이유로 고양이의 성격을 굳이 설명하지만 '츤데레'라로 할 수 있겠다.
'츤데레'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겉으로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이다. 어찌보면 고양이에게 딱 어울리는 말인듯 싶다.
고양이를 모셔본(?) 사람이라면 동의하겠지만 바로 그런 츤데레 성격이 고양이의 매력이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사진 속 주인공 야옹이는 '츤데레 매력' 보다는 강아지와 비슷한 성향(?)을 보여 화제다.
최근 해외 사진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와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eBaums' World) 등에는 자동차 보닛 위에 올라서 운전석을 바라보는 고양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제가 집에 돌아오면 우리집 고양이는 이렇게 반겨줍니다(This is how my cat greets me when I get home)"라고 적었다.
주인이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자동차 엔진 소리만 듣고 집 밖으로 뛰어나올 정도였을까. 주인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츤데레 눈빛'에서 사랑이 묻어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