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배우 박보검에게 설렌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KBS2 '연예가 중계'에는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 자리를 떠나는 박보검과 아이린이 함께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린은 박보검의 멘트 가운데 최고가 무엇이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모두 다 대본이니까, 심쿵한 적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진짜 심쿵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 본명을 불러주었을 때"라고 수줍게 말해 아쉬움이 가득 차 있던 박보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이어 박보검은 "아마 심쿵보다는 놀란 것일 것"이라면서 "아이린은 아마도 '어디서 나이도 두 살이나 어린 게...'라고 느꼈을 거다"라고 말하는 재치를 보여줘 주변을 즐겁게 했다.
한편 박보검과 아이린은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13개월간 함께 케미를 이뤄온 뮤직뱅크의 MC 자리에서 하차하기로 해 팬들을 아쉽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