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이수근이 "그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이수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기를 마친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의 무대는 언제나 그리웠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또 그는 "최고의 개그맨들과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 역시 '개그콘서트'는 '개그콘서트'였다. 이제는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하는데 '개그콘서트'의 무대에 올라 최고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그콘서트'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너무나도 소중한 곳이다"라며 "나의 모든 예능감의 원동력은 '개그콘서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랜만에 '개그콘서트'의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행복하다"며 현장에 있던 제작진을 비롯해 관객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KBS 공채 18기 개그맨인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에서 '키 컸으면, '고음불가' 등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