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성폭행 사건이 빈발하는 요즘 여성들이 알아두면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호신술이 소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GracieBreakdown)에는 일본의 무술 중 하나인 주지츠(jujitsu)를 적용해 성폭행범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주지츠는 유도의 모태가 된 무술로 체격이 남성보다 작은 여성이 '거의 유일하게 남자들을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호신술로 유명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안이나 좁은 공간에서 여성들이 성폭행범을 상대로 목을 졸라서 기절시킬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 설명됐다.
#1.
3가지 기술 중 첫번째는 여성이 남성의 목을 감싸안은 뒤 팔꿈치로 목 뒷덜미를 누른 뒤 제압하는 방법이다.
이때 두 다리를 이용해 남자의 몸통을 강하게 조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이종격투기에서 볼 수 있는 '목조르기 기술'과 흡사하다.
아래 유튜브 영상 5분 30초부터 6분 10초까지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2.
두번째 기술은 성폭행범의 상의를 이용해 목을 조르는 방법이다. 범인의 상의를 등 뒤에서 끌어온 뒤 팔을 교차해서 목을 조르는 방법이다.
범인의 옷을 이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질식시키는 효과는 더욱 높다는 게 이 기술의 장점이다.
아래 유튜브 영상 6분 20초부터 7분 15초까지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3.
끝으로 세번째 기술은 여성보다 팔이 긴 남성이 여성의 목을 멀리서 조를 때 사용할 수 있다.
범인이 여성의 목을 멀리서 누르기 때문에 피해 여성은 저항하기 어렵지만 이런 경우에는 다리를 이용해 남자의 목을 조르면 된다.
다리를 이용해 목을 조를 경우 손에 비해서 더욱 강력한 압력을 가할 수 있어 범인은 몇 초 만에 기절하게 된다.
아래 유튜브 영상 7분 20초부터 8분 20초까지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단순히 사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탓에 아래 영상을 보면 더욱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래 소개한 영상은 한 두 번 시청해서 완전히 숙련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 지인들과 동작을 연습하거나 호신술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워서 몸에 익혀두면 위급한 상황에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해 반복해서 시청하고 연습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